저속노화에 대한 반문
'내가 내 인생 짧고 굵게 살겠다는데
왜 시비를 거느냐'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나 당장의 즐거움이 삶의 굵기를 결정하지는 못한다.
실제로의 삶의 굵기는
나의 내재역량이 결정하기 때문이다.
내재역량이 어느 선 이하로 떨어지면
처음에는 사회생활과 외출이 어려운 정도지만
점차 누군가 나를 씻겨주거나 기저귀를 채워 주어야 한다.
그 끝은 침상에 완전히 의존하는 생활이다.
장기 기능의 감퇴 속도로 빨라지므로
여러 만성질환이 도래하는 시점도 앞당겨진다.
짧고 굵은 대신, 가늘고 짧은 삶을 살게 되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나는 사람들에게 저속노화적 삶을 통해
굵고 긴 삶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하고 싶다.
내가 생각하는 '올바른 저속노화'란
매일 거듭하는 식사, 운동, 마음가짐, 수면 등이
선순환을 만들수 있도록 시스템을 형성하는 것이다.
궁극적으로 내가 삶을 운영하는 원칙을 바꿔
노화 속도를 느리게 만드는 것이다.
나를 더 자기 돌봄 할 수 있는 삶으로
디자인하는 방법이 있다.
저속노화 마인드셋 1
나에게 맞는 식사 마인드를 갖자
건강은 관리의 대상이 아니라
즐겁게 사는 수단이자.
즐겁게 잘 사는 삶의 결과다.
칼로리를 일일이 계산하며
억지로 제한하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식생활의
추세선을 건강하게 그려가는 것이 중요하다.
그 흐름에서 크게 벗어나지만 않으면
이따금의 일탈은 오히려 심리적 만족감을 주어
지속 가능한 식습관에 도움이 된다.
실제로 오키나와 사람들은 매 끼니
80퍼센트 정도만 배부르게 먹고 수시로 몸을 움직이는
생활습관 덕분에 세계적인 장수 지역으로 손꼽힌다.
평소에는 식사 마인드를 유지하지만
명절에는 이들도 돼지고기나 전통주를
함께 나누며 공동체적 즐거움을 만끽한다.
저속노화적인 식사 철학은 궁극적으로 '균형'이다.
건강에 이로운 식습관을 꾸준히 실천하되,
완벽함을 강요하지 않고 삶의 즐거움을 함께 누리는 것이다.
저속노화 마인드셋 2
잡곡밥 같은 도파민을 추구하라.
숏폼, SNS, 패스트푸드, 술은 별다른 노력 없이
도파민을 빠르게 공급해 주지만 즐거움 끝에
항상 반대급부로 그만큼의 스트레스 호르몬이 나온다.
독서, 글쓰기, 운동하기, 악기 연주하기와
같은 활동들은 인지적인 노력이 들어서
군불을 때듯 잔잔하게 즐거움을 주며 부작용이 없다.
이때 분비되는 도파민을
'잡곡밥 같은 도파민'이라 부르는데
이때 얻게 되는 잔잔한 보상은
도파민을 안정적으로 분비시켜
주의력을 높여주고 스트레스에 대한 내성을 향상시킨다.
저속노화의 큰 걸림돌이 되는 스트레스
단순당과 같은 꿀잼으로 풀게 아니라
잡곡밥 같은 도파민으로 쓰다듬어 가라앉혀야 하는 것이다.
저속노화 마인드셋 3
'빼기-비소비'로 '더하기-소비'의 유혹을 벗어나자
저속노화에 필요해 보이는 소비와 저속노화 실천은 다르다.
내가 관찰한 바에 따르면 사람들은
렌틸콩 등의 잡곡, 두유, 저속노화 협업 제품 등
대체로 무엇인가를 사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그 대신 빼기 - 비소비(소비 감소)부터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가속노화 생활습관을 하나씩 없애는 것이다.
가령 3차원 절식을 한다면
아침으로 빵 먹기부터 끊어보자.
커피에 넣어 먹을 MCT오일은 나중에 사도 좋다.
잠을 잘 자고 싶다면
숙면에 좋다는 침구를 사 들이는 대신
밤늦게까지 스마트폰 하는 시간을 줄이자.
저속노화 라이프 스타일을 실천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인드다.
올바른 마음 가짐이 없다면
어떠한 습관도, 식사법도 노화를 늦추지 못한다.
건강정보, 루틴, 식단보다 마인드셋부터 시작해.
건강의 관점을 몸에서 마음으로 전환하고,
'마음의 속도'에 주목하는 것이 저속노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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