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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강아지 보리의 자라는 모습을 자랑하고 싶어서 소개를 계속 해 나갈 생각입니다.
우리집 강아지 보리는 조카가 키우던 강아지인데 저희 집에 오게 되었어요
조카는 로또라는 보리보다 큰 강아지를 더 이뻐해서 저희 보리는 신경을 좀 덜 쓰게 된다면서
제 딸에게 키워보라고 주었지요~
조카가 키울때는 대, 소변도 가리기도 좀 힘들고 자꾸 가출을 하는 강아지였어요~
그런데 신기하게도 저희 집에와서 처음 몇번을 빼고는 대, 소변도 화장실에서만 보구요~
문을 열어도 나가지 안더라구요~
그리고 잘 짖지도 않아서 옆집에서 저희 집에 강아지가 있는 줄 모르셨다고 해요~
저희랑 같이 살고 싶어서인지 그렇게 착하게 있어주어서 처음에 반대했던 저희 신랑도 이제는 엄청 이뻐한답니다.
보리는 겁이 많아서 미용을 동물병원가서 할 수가 없어서 딸이 미용기구를 사가지고 집에서 직접 해주고 있는데
딸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매번 인물이 달라져요~
제가 많이 아파서 1년반정도 집에서 요양을 해야 했는데 제 곁에 있어준 보리가 정말 고마워서
저희 보리가 제 옆에 오래 오래 있었으면 좋겠어요~